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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자체 최초 도시모니터링 분야에 인공지능(AI)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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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4.19 11:51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인공지능 기반의 도시변화 모니터링 관계도.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시모니터링 분야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도시계획과 개발제한구역관리에 활용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반의 도시변화 모니터링'사업은 육안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대신 인공지능 분석기법을 도입해 행정업무를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새로 도입하는 인공지능(AI) 판독은 인공지능기술을 항공사진 이미지 분석 및 추적에 적용해 지형지물 변동과 같은 도시변화를 탐지한다.

국내에서는 2020년 국립공원공단에서 국립공원 환경변화추적에 도입했으며 지자체는 대전이 최초 도입이다.

그동안은 판독사가 연 1300매(2019년 기준)의 항공사진을 판독안경, 3D판독기를 활용해 육안으로 판독해 왔으며 판독사 개인별 판독기술과 노하우 등의 차이로 판독과정에서 일부 누락이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수작업으로 인해 판독에만 4~5개월이 소요됐다.

반면 인공지능은 연도별 항공영상에 대한 이미지 패턴 분석하고 추적을 통해 도시변화를 탐지하게 되며 균일한 조건식에 의한 판독으로 누락방지와 판독오류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판독과정의 60%에 해당하는 1차 판독은 인공지능이 담당하고 판독사는 인공지능 판독성과에 대한 검사판독, 성과분류 등의 역할을 수행해 인공지능 판독의 불안 요소를 방지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 판독기술을 기존 위반건축물,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관리에 우선 활용하고 도시계획, 도시개발, 환경, 교통 및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도를 넓혀갈 예정이다.

아울러 자치구와 판독결과를 공유해 관리 ‧ 단속업무를 지원하고 시민들의 재산권행사, 이의신청자료, 소송 및 분쟁 등의 지원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내 AI관련 기업과 연구소, 대학 중심으로 AI 클러스터(인공지능 산업집적지) 구축해 'AI 중심도시 대전'을 조성하는 성장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정해교 도시주택국장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공지능 분석기법을 적용한 적극행정의 좋은 선도사례로서 인공지능 모니터링 결과를 시민에게 다양한 콘텐츠 형식으로 제공해 누구나 쉽게 접하는 도시공간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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