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태양광, 폐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사업추진으로 살기좋은 녹색옥천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2012년부터 생활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버려졌던 소각열을 모아 전기를 생산, 상용화해 연간 1억원 정도의 전기료와 기존 대비 86%의 전력을 절감하게 된다.
군은 옥천군생활폐기물소각시설(군북면 추소리)에서 발생되는 열과 증기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130㎾/hr)를 설치해 연간 103만㎾의 전기를 생산해 기존 연 120만㎾ 대비 86%의 전력사용량과 1억원정도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발전시설은 8억5000만원을 들여 2012년 1~9월까지 시설공사를 마친 후 10월부터 본격적인 전기생산에 들어간다.
소각시설을 2007년 건립돼 옥천지역 생활폐기물을 1일 30t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9억 2000만원으로 내년 3~6월 옥천읍사무소(20㎾), 보건소(30㎾), 농업기술센터(50㎾), 옥천공설시장(30㎾) 옥상에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연간 17만㎾의 전기를 생산해 연간 1700만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이곳에 발전시설 설치로 옥천읍사무소는 전체 전기사용량의 11%, 보건소는 19% 농업기술센터는 28% 정도로 전력사용 대체가 가능하게 된다.
이외에도 군은 군청사, 사업소, 읍·면사무소의 64w 형광등을 50w LED등 800여개를 교체해 지난해에 이어 공공청사의 60%를 LED등으로 바꿔 녹색공공청사의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군의 한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과 각종 재해들을 막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인 에너지 사용과 절약이 필요하다”며 “옥천도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녹색성장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최영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