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장애인 시인들의 학습결과물, 잔잔한 감동 선사

대전평생교육진흥원 ‘학습자마당’, 시립점자도서관 회원 작품 선보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2.04.19 17:48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시각장애인 시인들의 작품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대전평생교육진흥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시각장애인 시인들의 작품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19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원내 ‘학습자 마당’ 게시판에 시립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 회원들의 학습결과물인 시를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진흥원이 운영하는 대전 배달강좌 프로그램을 통해 글쓰기와 대전학 수업을 듣고 문학적 견문을 넓히며 습작을 해왔다.

‘학습자 마당’에 공유된 시는 첫사랑의 아픔을 담담하게 표현한 김순원의 ‘첫사랑’, 자식 걱정하던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박순남의 ‘어머니’ , 자연과 사랑의 가치를 담은 이옥순의 ‘아름다운 것들이여’ ,활동지원사를 만나게 된 감사와 기쁨을 주제로 한 이준호의 ‘언니가 생겼어요’ ,짝사랑의 순수함을 5행시로 만든 안홍재의 ‘점자야놀자’다.

이우심 점자도서관 교육담당은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꾸준히 학습지원을 해줘서 고맙고, 회원들의 학습결과물이 선보이는 기회를 마련해 줘 배움에 의지를 더욱 다지게 된다”고 말했다.

김종남 원장은 “진흥원은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는 물론 시민들이 생활공간 가까이에서 평생교육에 참여하고, 시민의 관점에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이 기획·운영되도록 마을시민대학 시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습문의는 대전시민대학(☏042-250-2777), 대전배달강좌(☏042-250-2788)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