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의원은 “저의 재심 청구는 민주주의를 지표로 삼아 계승 발전시켜왔던 우리 민주당의 정체성을 믿고 하는 것임을 우선 밝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대전시당 공관위는 대덕구 제1선거구에서 재선에 도전한 저에게 경선 참여의 기회조차 주지 않은 채, 김태성 대덕구의회 의장을 단수로 공천했다”고 했다.

그는“민주당의 대덕구 제1선거구 공천은 객관적 지표로 미뤄볼 때 부당하다고 느낄 수 있는 대목이 적잖다. 저 손희역은 시의회 유일의 청년 시의원으로서, 대전 청년의 권익을 대변하고 민주당의 정신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의 정치참여는 물론이고, 기득권 세력과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처사로 상당히 부당하다고 사료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 배제 결정이 어떻게 나왔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주길 바라며 재심을 요청한다”고 했다.

그는 “저 손희역은 우리 민주당의 정체성과 자정능력을 믿고 지방선거 공천에 대한 재심을 청구겠다”면서 “보편타당한 심사를 해주시길 청한다. 만약 제가 부족함이 있다면 그 흠결이 당의 품격을 훼손한 정도가 아니라면, 기득권 세대인 김태성 의장과 공정한 경선을 통해 자웅을 겨룰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