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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수 선거, 조병옥 대 구자평 ‘맞짱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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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4.24 12:18
  • 기자명 By. 박수동 기자
▲ 왼쪽부터 6·1 지방선거 충북 음성군수 후보로 확정된 민주당 조병옥 전 군수와 국민의힘 구자평 전 금왕읍장.
[충청신문=음성] 박수동 기자 = 6·1지방선거 음성군수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조병옥(64) 현 군수와 국민의힘 구자평(60) 전 금왕읍장이 양당체계로 격돌한다.

구자평 전 읍장은 지난 22일 당내 경선에서 본선 행을 확정지었으며, 조병옥 군수도 같은 날 음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조 군수는 음성 소이면 출신으로 수봉초, 한일중, 음성고, 청주대 영문과, 충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77년 공직에 입문한 조 군수는 음성군 부군수와 충북도지사 비서실장, 도 행정국장 등을 지낸 정통 행정가로 평가되고 있다.

조 군수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난 4년간 5대 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해 역대 최대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주택공급, 정주환경 개선으로 고도성장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져 왔다”며 “음성군 발전 속도에 가속이 붙은 만큼 완전한 군정의 연속성과 일관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단없는 음성군 발전과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중부권 최고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선 8기 음성군수 선거에 결연한 마음가짐으로 도전한다”며 "특히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해 강력한 추진력과 뚝심, 혁신적이고 청렴하게 군정을 이끈 경험을 토대로 중단 없는 성장을 이끌 검증된 리더, 행정가가 필요한 시기"라고 민선 8기 적임자론을 주장했다.

구자평 전 금왕읍장은 이번 당내 경선에서 이기동 전 충북도의회 의장, 임택수 전 청주부시장을 큰 점수차로 따돌리는 이변을 일으키며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금왕읍 쌍봉리 출신인 그는 쌍봉초, 무극중, 서울 경동고, 청주대 졸업에 이어 극동대 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를 취득한 노력파다. ROTC 육군 대위로 예편하고 공직에 입문한 후 감곡·맹동·대소면장과 금왕읍장, 보건행정과장, 세정과장 등 주요요직을 두루 거치며 군수 도전에 대한 의지를 키워왔다. 특히 이번 군수선거 도전을 위해 지난해 8월 중순부터 1800여 명의 당원을 입당시키며 지지기반을 다져왔다.

구 전 금왕읍장은 지난 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음성군을 충북 제2의 핵심도시로 만들겠다"며 "충북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음성혁신도시나 인근 지역으로 도청이전”을 공식 선언했다. 또한 "서울시주택공급차원에서 이전이 거론되고 있는 육군사관학교를 6·25최초 승전지가 있는 음성읍으로 유치해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진천은 수도권내륙선 철도 유치에 성공했는데 음성군은 유치에 실패했다"며 "관계 지방정부와 공조체제를 마련해 감곡~금왕~혁신도시~청주공항을 잇는 철도 건설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금왕노인복지관 신축, 최신웨딩홀을 포함한 여성회관 신축, 장례 화장장 설치 등을 공약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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