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지사는 황명선 전 논산시장과 경선에서 승리한 뒤 입장문을 내고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야 한다’, ‘충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당원과 도민 여러분의 준엄한 말씀을 받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지사는 균형발전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세부과제로 △서산공항 건설 △서해선-서울 직결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천안아산 KTX역세권 R&D 집적지구 △그린 K-UAM 생태계 구축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추진 등을 제시했다.
양 지사는 또 “사회적 양극화와 갈등을 해소해 더 행복한 충남, 저출산 고령화를 극복해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 든든한 경제 토대 구축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충남, 생태복원과 탄소중립을 통해 쾌적하고 풍요로운 충남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 여러분의 자부심이 커지고 행복지수가 더 높아지는 1등 충남을 만들 것”이라며 “1등 충남, 1등 도지사 양승조를 응원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경선 결과 양 지사는 안심번호 선거인단(여론조사)50%, 권리당원 선거인단(모바일 투표)50%를 합산한 결과 76.54%를 얻어 23.46%에 그친 황 전 시장을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