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균·심의보·윤건영 예비후보(가나다순) 3인의 1차 정책토론회가 지난 25일 이뤄지면서 본격적인 단일화 논의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후보 등록일(5월 12∼13일) 이전 단일후보를 선출하자는데 대체로 동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화 방식은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가 유력하게 꼽힌다.
지난 25일 단일화를 이룬 인천교육감 단일후보 선출에서도 이 방식이 적용됐다.
여론조사를 진행하려면 유권자 안심번호를 확보해야 한다. 이 절차를 진행하는 데 7∼10일가량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에도 1∼2일이 필요하다.
결국, 단일화 성사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1차 ‘데드라인’은 후보등록 10여일 전인 이달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때까지 단일화 절차가 합의되지 않으면 후보등록 이전에 단일후보를 확정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윤건영 후보는 26일 “오늘부터 대리인을 통해 (단일화 관련) 일정 등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고, (단일화 과정은) 기준과 절차가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은 수준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나 2차, 3차 정책 토론회의 일정도 아직 확정하지 못하는 등 단일화를 위한 논의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 본격적인 단일화 룰 협상이 시작되면 적지 않은 진통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들에 맞서는 진보성향의 현직 김병우 교육감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3선 도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