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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문 닫는 상가’ 아직도 여전

1분기 공실률 소폭 개선불구 전국평균보다 높아... 임대료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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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4.27 16:41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 둔산동 한 상가에 '임대문의'를 알리는 문구가 붙어 있다.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올 1분기 대전·세종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전국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조짐에 임차수요가 증가하며 공실률 변동폭은 전분기대비 소폭 개선됐다.

특히 임대료는 대형 상가의 경영악화 및 고분양가 등으로 장기공실이 늘며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오피스 공실률은 15.0%로 전분기대비 1.1%P 하락했다.

상가 공실률 역시 소폭 떨어졌다. 같은 기간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4.4%로 전분기대비 0.3%p 하락했다. 소규모 상가는 8.5%로 1.2%p 떨어졌으나 전국 평균(6.4%)대비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둔화, 소비부진 여파로 상권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문 닫는 상가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임대료는 오피스(0.12%)는 상승했고, 중대형상가(-0.19%), 소규모 상가(-0.11%) 집합상가(-0.02%)는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투자수익률은 집합상가를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같은 기간 공실률이 중대형 상가는 전분기대비 2.4%P 상승했고, 소규모 상가는 0.2%P 하락했다. 하지만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공실률을 보였다.

임대료는 상업용지의 공급과잉 등으로 집합상가를 중심으로 장기 공실 해소를 위해 임대료 하향 조정되며 소규모를 제외한 모든 상가 유형에서 하락했다.

투자수익률는 중대형상가(-0.19%), 소규모상가(-0.11%), 집합상가(-0.18%) 모두 전분기보다 떨어졌다.

지난 1분기 충남의 상업용부동산 공실률은 오피스는 증가한 반면, 중대형상가는 하락했다.

오피스의 경우 공실률이 23.0%로 전분기보다 0.6%P 늘었고, 중대형 상가는 14.5%로 0.2%P 떨어졌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전분가대비 0.3%P 증가했다.

임대료는 전분기대비 오피스(-0.73%), 중대형 상가(-0.13%), 소규모 상가(-0.14%), 집합상가 (-0.15%) 등 모든 유형에서 내렸다.

1분기 투자수익률는 오피스 1.83%, 중대형상가 1.60%, 소규모상가 1.47%, 집합상가 1.45%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대전지사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상가 임대료 수준은 사회적 거리 두기 장기화로 상권침체가 지속되며 전체 유형에서 하락했다”며 “다만, 공실률은 거리두기 완화 조짐에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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