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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미술관, 어린이날 100주년 맞아 체험 전시 마련

'색색 쓱쓱 깔깔' 어린이 체험전…7월 3일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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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5.02 17:40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색색 쓱쓱 깔깔' 어린이 체험전에 전시된 이응노 미술대회 수상작들. (사진=권예진 기자)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올해는 1922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어린이날이 100년을 맞이하는 해다.

이를 맞아 이응노미술관도 '어린이날 100주년'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더해 '색색 쓱쓱 깔깔'어린이 체험전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가 이응노 작가의 작품과 예술을 마음껏 자유롭게 상상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으로 준비됐으며 총 7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1전시실에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동물과 나무 등 자연을 향한 이응노의 애정 어린 작품들이 마련됐다.

마치 어린이가 그린 것처럼 순수하면서 추상적인 표현으로 그려낸 동물들은 마치 어른들도 동심의 추억에 젖게 만든다.

2전시실에는 이응노가 동방견문록을 읽고 상상으로 그린 풍경화가 전시됐다.

이곳에서는 마르코폴로의 여행기라는 전시실 주제처럼 망원경을 소품으로 활용해 특별한 관람이 가능토록 했다.

끝으로 3전시실에 가면 이응노 미술대회에서 수상한 어린이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작품을 그려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이응노의 작품, 다른 친구들의 작품을 관람하면서 느낀 예술적 교감과 함께 본인이 창작물을 완성해 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전시의 끝에는 이응노 작가가 아들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을 볼 수 있다.

그의 미소 속에서는 가정의 달인 5월에 걸맞게 가족을 향한 사랑이 가득 담긴 시선을 느껴볼 수 있다.

한편 이응노미술관은 어린이들이 이번 전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 도슨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슨팅 프로그램이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작품 감상과 어린이 활동지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이응노 작가의 삶과 작품을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한 전시연계 미술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회당 5명 이내로 제한해 진행한다.

류철하 관장은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보내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의미를 살리기 위해 어린이 체험전을 마련했다"며 "현장의 생생한 어린이 미술체험과 작품과의 만남을 통해 이응노와 관람객이 서로 예술적 교감을 이루고 상호작용하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전시는 오는 7월 3일까지 이어지며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이응노미술관 (042-611-980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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