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출연연구기관장협의회 회장단은 윤석열 당선인의 대덕연구단지 재도약 의지에 공감하며 대전이 대덕연구단지 50여년 연구성과를 항공우주산업을 비롯한 미래 국가산업 기지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주진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은 “대전은 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우주산업의 핵심 기술을 가진 전자통신연구원 등 우주산업 인프라가 집적된 만큼 차세대 우주항공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영명 전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원장과 이종인 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자본금 10조원 규모의 ‘기업금융전문은행’은 재원 지원에 어려움을 겪던 원자력발전소 수출에 청신호”라며 원자력 관련 R&D 상용화 인프라 조성에도 힘써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기우 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은 “차세대 자동차 산업의 총아인‘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은 전기에너지 공급을 비롯한 대덕연구단지 축적 기술이 집적돼야 한다는 점에서 산업유치의 최적지다”고 했다.
이장우 후보는 회장단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를 전하고 시정에 ‘대전미래포럼’을 상설기구로 설립해 대덕연구단지 과학기술인을 비롯한 전문가 자문과 참여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함께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