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 선거캠프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5일과 8일 어린이, 학부모를 위한 정책을 발표했고, (오늘) 교직원을 위한 정책을 발표한다. 이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 공약 현실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내놓은 것'이라며 공약제시 배경을 설명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는 학교안전공제회 사업에 '교원안심공제'를 추가한다. 이는 교원이 곤란한 상황에 처한 경우 △변호사 법률 지원 및 소송비 △심리치유 비용 지원 △경찰조사시 변호사 등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김 교육감은 또 교육과정 등 교무 전담교사에 대한 수업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는 교사가 불가피한 사유로 수업이 어려울 때 수업 보충 지원을 하는 것이다.
이어 (구)주포야영장을 활용해 교직원 힐링센터를 설립하고, 교직원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관사확보 및 운영비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체수업 교사들의 '보결수업비' 인상 △학습당 학생수 단계적 감축(초등 20명·중고등 24명) △교직원 중장기 연수 △교직원 휴게실 활성화 △학교지원센터 확대·강화 △교육공무직 처우 개선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학교에서 일하는 교직원이 모두 행복해야 학생들이 더욱 행복할 수 있다"며 "열정페이가 아닌 신나는 교육활동을 위해 교직원 복지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오는 14일까지 교육정책을 담은 정책공약집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대리인을 통해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본후보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