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에 자신있냐는 충청신문의 질문에 “당연하다. 자신감을 갖고 있는 건 후보자로서 기본적인 자세다. 늘 이길 수 있다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본격 선거전에 돌입하는 각오와 관련해선 “후보 등록을 하며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새삼 느낀다. 정권이 교체된 상황에서 충남도와 도민을 위해서라도 절박한 심정으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선거에 임하겠다. 민선 7기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8기를 열어가고, 충남의 미래 100년을 열어가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재선을 공식 선언한 후 주변 반응을 묻는 질문엔 “현장에서 격려와 응원을 해주신 도민들도 있고, 당의 선택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역시 이날 오후 3시 선관위를 방문해 본후보 등록을 했다.
김 후보는 선거에 임하는 각오로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것은 완전한 정권교체가 아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승리를 하는 것이 완전한 정권 교체다. 충남의 지난 12년은 잃어버린 시간이었다. (도지사가 돼) 성과를 내는 도정을 만들고 충남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소리 높였다.
선거에 자신있냐는 질문엔 "선거에 임하면서 자신없는 후보는 없다. 충남 도민들도 완전한 정권교체를 이뤄내라는 열망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19일부터 치러지는 선거운동 전략으로는 "지금이랑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다. 다만 이번 지방선거는 도지사뿐 아니라 시장, 군수, 기초단체장 선거 등과 함께 치러지기 때문에 국민의힘 모든 후보가 원팀정신으로 임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양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천안 쌍용동에서 '더 행복캠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 및 당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앞서 지난 4일 천안시 불당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준석 당 대표,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이 참석해 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