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16일 오전 시의회 기자실에서 이장우 국민의힘 시장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 입당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의원은 “무너진 풀뿌리 자치의 시민권익을 국민의힘 승리를 통해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20여 년간 정치적 생명과 자부심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국민의힘에서 못다 이룬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꿈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국민의힘 입당과 함께 이장우 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시민통합 및 직능총괄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자리에 함께한 이장우 후보는 “우선 정치적인 여러 가지 폭력에 의해서 그동안 오랫동안 헌신한 당을 떠나는 김인식 의장의 입장이 얼마나 가슴 아팠을지 생각했다”면서 “탈당 후 국민의힘에 참여해서 천군만마를 얻었다”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김대중 정부 당시 새천년민주당에 몸담은 이후 2006년부터 5~8대 시의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중앙당 부대변인 10년 등 활동과 함께 민선 7기 시의회에서 여성으로는 첫 의장을 역임했고, 민여협 상임대표와 한국여성정치연맹 중앙상무위원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