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연표 전 단양청년위원장 등 10여명은 17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권교체와 보수가치를 위해 최일선에서 굳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최선을 다해 왔지만 6.1 지방선거 단양군수 공천과정을 보며 실망과 배신감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번 경선과정에서 김문근후보가 단수공천된 류한우후보를 ‘정우택 도당위원장과의 거대한 음모다’라는 근거없는 허위사실로 기자회견과 엄태영 국회의원의 개입으로 경선을 하게 되는 과정을 보고 더 이상 국민의 힘에 단양의 미래를 맞길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양군 사회단체, 여성단체, 청년단체는 명확한 답변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엄태영국회의원에게 전달하였지만 아무런 답변조차 없었다”라며 “그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친구공천이 현실이 되었고 단양군민은 분열되어 서로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만을 주었다”고 주장했다.
청년당원들은 “지역 어른들께서 키워주신 우리 단양! 청년들이 지켜낼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며 “우리 자녀들에게 떳떳한 단양을 물려줄 수 있도록 함께 손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