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지난 17일 길고양이 보호 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반려동물 관련 정책 제언을 전달받았다.
정책 제언은 ▲세종시 동물보호 조례 개정 ▲반려동물 놀이터 관련 지원사업 ▲입양비 지원 확대 ▲중성화 수술(TNR) 지원 확대 ▲반려동물 문화센터 설립 및 담당관 파견 등 내용을 담겼다.
이 후보는 제언에 들어있는 정책 중 조례 개정, 중성화 수술, 문화센터와 같은 이미 공약으로 반영된 것은 적극 추진하고 당장 진행하기 어려운 제언들도 현실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춘희 후보는 “사람과 동물은 함께 살아야 행복하다. 앞으로 반려동물 이슈에 적극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겠다.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은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후보는 연기향교를 방문해 초려 역사공원 이연우 이사장 및 세종시 향교·서원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향교 및 서원 활성화 지원을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문화관광 분야 공약 설명과 각종 제례 행사 활성화 및 향교·서원 발전방안 등 다양한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 후보는 “세종시가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하려면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건의해 주신 말씀들을 검토해 종합적인 전통문화 보존 계승에 대한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시장으로 당선되면 앞으로 상·하반기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단순히 사업만 진행하는 것이 아닌 서로의 고충을 들어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