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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공식선거운동…여야, 충청권 승리 '배수진'

초박빙 양상, 중앙당 지원 등 불꽃 선거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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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5.18 16:29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 1인7표 지방선거 홍보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19일부터 6·1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돼 13일 간 후보들의 본격적인 선거전이 점화된다.

대통령선거가 끝난지 22만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대선 승리 여세를 몰아 지방정권 탈환을,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견제론을 내세우며 수성을 다짐하는 등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게 된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광역자치단체 17곳 중 14곳에서 승리했다. 국민의힘 전신 자유한국당에 경북, 대구와 무소속 제주만을 내주었다.

충청권도 마찬가지였다.

4개 광역단체장은 물론이고 기초단체장도 대전은 5개 구청장 전부, 충남은 15개 시장군수 중 11개, 충북은 11개 가운데 7개를 민주당이 차지했다.

2년 뒤인 2020년 총선까지 이같은 분위기는 이어졌다. 당시 여당인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것이다.

하지만 지난 3월 대통령선거에서 대반전이 일어났다. 차이는 크지 않지만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것이다.

대선 승리를 발판으로 지방정권 탈환에 총력전을 펼칠 국민의힘과 대선 패배를 딛고 수성에 나선 민주당 간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는 것.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 판세는 전국 0.73%p 격차를 보인 대선 양상과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다.

영남, 호남을 제외한 서울, 경기와 함께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공식 선거운동기간을 앞둔 17일 대전지역 한 구청장 캠프에 음악소리가 울려퍼졌다.

19일부터 거리유세에 나설 이들이 율동을 맞춰보고 있었던 것.

선거 전날인 오는 31일까지 전개되는 공식선거운동 기간에는 후보들은 차량을 이용한 거리유세 등을 펼칠 수 있다.

또한 연설과 대담, 선거공보물 발송, 신문·방송 광고, 선거 벽보와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표밭 공략에 나선다.

공개장소 연설과 대담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할 수 있고 차량 부착용이나 휴대용 확성장치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현수막 게시도 할 수 있는데 현수막 수는 선거구 내 읍·면·동 수의 2배 이내로 제한된다.

여야 캠프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고 입을 모은다.

“투표함 뚜껑이 열리기 까지는 어느 한 쪽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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