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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선거전 막 올랐다…13일간의 '열전' 돌입

선거 '바로미터' 충청권 표심이 승패 가를듯 , 새정부 출범후 20여일만의 선거 …정국향배 가를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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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5.18 16:56
  • 기자명 By. 충청신문
▲ 1인7표 지방선거 홍보

[충청신문=대전] 지방선거 특별취재반 =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동시지방선거 선거운동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국 2324개 선거구에 출마한 7600여명의 후보들은 오는 31일 자정까지 13일간의 사활을 건 대장정에 오른다.

충청권에도 4개 시·도지사와 교육감을 비롯해 시장·군수·구청장, 광역·기초의원을 뽑고 보령·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동시에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이후 불과 22일 만에 치러진다는 점에서 향후 정국 주도권을 가를수 있는 분수령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런만큼 다른 어느선거 못지않게 여야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선거이기도 하다.

대선 승리로 여당이 된 국민의힘은 정권 '안정론'을 내세워 유권자들의 표심공략에 나섰고 야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견제론'으로 대선 패배 설욕을 벼르고 있다.

역대 선거에서도 그랬지만 여야는 광역단체장 4자리가 달려있는 충청권이 사실상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르는 최대 승부처라는데 별다른 이견이없다.

4년전 선거에서 충청권은 사실상 민주당의 싹쓸이나 다름이 없었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도 민주당이 대승을 거둔 선거였다.

4개 광역단체장은 물론이고 기초단체장도 대전은 5개 구청장 전부, 충남은 15개 시장군수 중 11개, 충북은 11개 가운데 7개를 민주당이 차지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2년 뒤인 2020년 총선까지 이어져 당시 여당인 민주당이 사상 유례없는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3월 대통령선거에서 표심의 대반전이 일어났다. 차이는 크지 않지만 충청권에서도 국민의힘이 승리를 거뒀다. 그 결과는 정권교체로 이어졌다.

여야 지도부가 이번 선거에서 충청권에 유난히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민의힘은 선거개시일을 이틀 앞둔 17일 충북 선거대책위 발대식을 열고 대전과 세종에서는 이준석 당대표, 김기현 선거대책위원장 등 지도부가 총출동한 선대위 회의를 개최하는 등 충청권 표심 공략에 본격 나섰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대전에서 지방선거 필승 결의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지역국회의원, 후보자 등 대규모 인원이 참석해 세력을 과시했다.

여야 모두 이번 선거에서 충청권 표심 향배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앞선 선거에서 민주당이 싹쓸이를 했던 충청권이 이번 지방선거에선 어떤 지도가 그려질지 전국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지방선거 주요 일정
19일-선거운동 개시일
20일-선거인명부 확정
22일-투표안내문 발송
27-28일-사전투표
6월 1일-투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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