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 임규모 기자 =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고 있는 세종시장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대전인터넷신문기자협회(충청뉴스 등)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세종시민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최민호 45.3%, 이춘희 41.1%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2%포인트였다. 그동안 민주당 지지세가 강했던 동지역(행복도시)에서는 최 후보가 43.0%, 이 후보 42.3%로 근소한 차이로 최 후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지역에서는 최 후보 51.3%, 이 후보 38.0%로 두 후보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최 후보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이 후보는 18~20대·40대에서 지지 성향이 높았다.

정당 지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43.9%가 더불어민주당, 42.7%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1.2%P로 오차범위 내다.

이번 여론조사는 대전인터넷신문기자협회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16~17일 세종시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으로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조사(가상번호 100%)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