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정부의 유류세 인하폭 확대에도 기름값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경유 가격의 휘발유 가격 추월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경유차를 이용하는 소상공인과 화물차 운전자들의 고통 또한 커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5월 3주 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1.0원 오른 리터당 1963.6원을 기록, 2주 연속 오름세다.
경유가격 역시 전주대비 36.7원 상승한 1976.4원을 보였다.
22일 현재 대전 주유소 판매 휘발윳값은 리터당 평균 1979원, 최저가는 1918원(대림석유 신탄진주유소)으로 집계됐다.
경윳값은 리터당 평균 1989원, 최저가는 1933원으로 고공행진 중이다.
세종지역은 휘발윳값은 리터당 평균 1976원, 최저가는 1918원(세종동부농협주유소)이며, 경윳값은 평균 1993원, 최저가는 1945원으로 조사됐다.
충남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987원, 경유값은 1850원이며, 충북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990원, 경윳값은 1910원으로 나타났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941.3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1971.4원으로 가장 높았다.
석유공사는 “국제 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중국 상하이시 봉쇄조치 완화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