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위원장은 시의회 기자실에서 “무면허운전은 음주운전과도 경우가 다르다. 음주운전은 술에 취해 부지불식간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무면허운전은 스스로 면허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운전하는 것으로 고의성이 더 짙은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류명현 후보는 대전 서구(갑) 지역이 지역구인 박병석 국회의장의 고종 4촌 동생으로 알려졌다. 고종사촌 동생을 어떻게 경선도 없이 단수 공천을 줄 수 있냐”고 했다.
이에 대해 류명현 후보는 “제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으로 벌금을 낸 부분은 입이 10개라도 변명의 여지가 없고, 이런 부분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소명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직에 있는 사람이 그런 잘못을 저지른 부분은 잘못된 부분이고,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류 후보는“저는 2006년 열린우리당 때 저희 당에 대한 여론이 안 좋았을 때 서구 의원으로 시민의 부름을 받았다”면서“박병석 의장의 고종사촌이라서 특혜를 받았다는 말은 어폐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