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전국지방동시선거를 8일 앞둔 24일 한 시민이 내비친 여야 시장 후보에 대한 바람이다.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의 5대 공약은 가사 수당 제도 신설(연간 120만원씩 지급), 대전 첨단·미래산업단지 750만평 조성, 대전 대(大)전환 프로젝트 추진(산업과 교통 전환), 도시철도를 대전 경제와 문화의 실핏줄로 구축(대전의 교통체계 도시철도 트램 중심으로 재편 및 지선 신설), 출생에서 사회진출까지 책임 지원 등이다.
이장우 국민의힘 시장 후보의 5대 공약은 산업용지 조성 500만평 + α, 자본금 10조원 규모 기업금융중심 지역은행 설립, 2호선 조기 착공·도시철도 3~5호선 동시 추진, 대전권 제 2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건설, 호남고속도로 지선 7km 지하화 등이다.
한 지역 정가 관계자는 “공약을 현실화할 수 있는게 가장 큰 관건이다”고 했다.
이에 대해 허태정 후보는 “저는 민선 7기 동안 시장을 하면서 공약 이행률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저는 지킬 수 있는 공약만 내세워왔다”면서 “민선 8기 시장이 되면 사업 예산 편성해서 사업 우선순위대로 하나하나 실행해나갈 것이다”고 했다.
심상협 이장우 후보 대전미래캠프 정책실장은 “이장우 후보의 5대 공약은 대부분 국고지원을 받는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회때부터 소통해온 것이다”면서 “현재 정부 각 공약 국정과제에 포함해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약이슈 설문결과에도 시민의 바람이 담겼다.
공약이슈 카테고리에서 성별, 연령 전체 1위 키워드를 살펴보면, 산업·경제 분야는 지역화폐 온통대전 확대, 도시·지역 발전 분야는 일자리 창출, 사회복지·문화·여성가족·건강·보건 분야는 국공립어린이집 확대였다.
환경·소방·재난안전 분야는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정치·행정자치 분야는 지방정부 재정자립도 강화이다.
설문 결과는 케이스탯컨설팅이 시도별 유권자(18세 이상 남녀) 150명씩 2550명 유권자에게 관심도를 조사했다.
설문 조사 기간은 지난 4월 27일 ~ 5월 2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