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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양승조, 속이 단단한 충청도 양반 전형"

도청 기자간담회서..."겸손해서 팬덤정치 못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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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5.26 14:40
  • 기자명 By. 유솔아 기자
▲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김진표 국회의원(5선·경기수원무, 왼쪽)은 26일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를 ‘겉은 솜처럼 부드럽지만, 속은 쇳덩어리처럼 단단한 충청도 양반의 전형’이라고 정의했다.(사진=유솔아)
[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김진표 국회의원(5선·경기수원무)은 26일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를 ‘겉은 솜처럼 부드럽지만, 속은 쇳덩어리처럼 단단한 충청도 양반의 전형’이라고 정의했다. 또 “양 후보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 보다 모든 면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 후보는 어떻게 든 눈에 띄어야 하는 요즘 정치 즉 팬덤 정치를 못하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충청지역은 보수세를 띄는 반면 양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높다. 어르신을 공경하는 예의바른 모습과 충남을 지역균형발전에서 가장 성공한 모델로 만든 민선7기 성과 덕분”이라고 힘줘 말했다.

낮은 당 지지율과 관련해선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 소재는 지반선거 이후에 해도 늦지 않다. 지금은 지방선거라는 배가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지도부가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방선거의 본질은 지역에서 일 잘하는 일꾼을 뽑는 것이다. 유권자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하실 것이라고 믿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회 윤리특위위원장인 그는 이른바 ‘박완주 사태’와 관련해서는 “실체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윤리특위 자문위원회나 특위 과정을 통해 밝혀졌으면 좋겠다”면서도 “다만 이것이 2차 가해로 연결되면 안 된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김 의원은 전날 오후 비공개 화상 의원총회를 통해 21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국회의장 최종 선출까지는 본회의 투표를 남겨두고 있지만, 민주당이 과반(167석)을 차지하는 만큼 김 의원의 선출은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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