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대전 지방선거 후보들은 시의회를 찾아 대전 탈바꿈을 위한 공동 정책 공약을 제안했다.
박정현 후보는 “지난 4월 말, 정부는 대전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그러나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편입지역에 있는 아스콘, 레미콘, 시멘트 공장 7개 업체의 이전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 업체가 배출하는 오염물질은 인근 대화동과 읍내동뿐만 아니라, 인구 밀접지역인 둔산 등까지 영향을 미친다, 허태정 후보와 2026년까지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업체 이전으로 지속적으로 야기되는 환경문제를 풀겠다. 또 대덕구는 시와 공동으로 해당 부지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변모시키겠다”고 했다.
허태정 후보는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가 시장 경선 때 제안한 공약인 무료·반값 대중교통요금 공약을 대전시 정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반려동물공원을 중구 오월드 인근에 신설하고, 도시공원 안에도 반려동물 놀이터를 설치하겠다”면서 “유기 동물을 입양하면 1년 동안 동물보험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허 후보는 “보훈단체의 회원 수당 제도를 보면 대전시가 낮은 편이다. 회원들은 나라를 위해 싸우거나 혹은 지키다가 상해를 입었다”면서 “수당을 15만원으로 상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65세 이상 시민의 만성질환 의료비 지원 관리사업을 하겠다”고 했다.
장종태 후보는 “둔산권 명품도시 재창조를 위해 건축규제 완화와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건축 용적률을 높이고, 규제를 완화하겠다”면서 “법적 근거를 갖춘 규제완화를 통해 난개발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둔산의 도시 구조와 스카이라인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장 후보는 “최근 대전 둔산권은 박찬대 의원이 ‘1기 신도시 특별법’ 입법발의로 관심이 쏠린다. 이 법(안)은 수도권 5대 신도시뿐 아니라 대전 둔산 등을 적용대상에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