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충북지사 후보와 청주시장 후보와 충북교육감 후보 등 유권자 선택을 기다리는 주요 후보들도 사전투표 대열에 동참했다.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지사 후보는 부인 최영분씨와 함께 오전 9시 30분 성안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노 후보는 투표 뒤 “충북을 지켜왔고 충북의 자존심을 지킬 사람이자 기업 유치와 일자리 전문가인 제가 놀라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 투표하면 이긴다”며 소중한 주권 행사를 당부했다.
국민의힘 김영환 지사 후보는 오전 11시 청주 용암1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김 후보는 “짧은 선거운동으로 충분히 만나지 못했음에도 많이 지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12년 만에 지방권력을 되찾는 일인 만큼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원 유세를 위해 청주를 찾은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도 같은 시간 성안동 사전투표소에서 한 표를 던졌다.
교육감 후보들도 사전투표를 마쳤다.
김병우 후보는 청주시 오창읍 창리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마친 뒤 인근 오창초등학교 투표소에서 부인과 함께 사전투표했다.
윤건영 후보는 청주시 수곡1사전투표소에서 부인, 딸과 함께 사전투표한 뒤 선거운동에 나섰다.
청주시장직을 다투는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와 민주당 송재봉 후보도 일찌감치 투표를 마치고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한편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8일 사전투표 마감 결과 도내 유권자 136만8779명 중 29만1441명이 투표, 21.29%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4년 전 제7회 지방선거의 충북 사전투표율(20.75%)보다 0.54%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