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하지'는 대전의 역사인물 단재신채호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2019년 옛충남도청사에서 초연한 바 있다.
초연 당시 일제 식민지 시대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옛충남도청사를 무대화해 관객에게 독립운동의 정신을 더욱 강한 감동으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또 시민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서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제작진까지 총 6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2020년 제 29회 전국무용제 대상 수상에 빛나는 대전의 대표 현대무용팀 메타댄스프로젝트 무용수들이 대거 출연해 예술성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우금치 관계자는 "신채호의 민족독립운동 정신 공연인 하시하지가 대전 시민이 모두 보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야외공연은 물론 별별마당 우금치 관용극장 상설공연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마당극패 우금치는 전통 연희를 계승해 시대에 맞게 재창조하는 대한민국 대표 마당극 극단으로 전국민족극한마당 최우수 작품상(5회, 7회), 제3회 민족예술상, 제33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특별상, 제2회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대상, 제2회 창작국악극대상대상, 2018 예술경영 우수사례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본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진행되며 관객 제한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