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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이모저모] 많은 투표용지 "혹여나 잘못 찍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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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6.01 12:42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유권자들이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권예진 기자)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진행된 1일 오전 유성구 초등학교 내 투표소.

이 투표소는 투표가 시작되기 전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40여 명이 넘는 유권자들이 투표소 앞에서 줄을 이뤘다.

이른 새벽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대부분 고연령층인 어르신이었다.

유성구는 구의원 비례투표를 진행하지 않아 투표용지가 7장인 다른 선거구와 달리 6장이었다.

그럼에도 6장이라는 적지 않은 투표용지 때문인지 한 어르신은 투표를 진행하며 신중에 신중을 다하는 듯 했다.

2차에 나눠 진행된 이번투표에 이 어르신은 10분이 넘도록 투표를 하셨다.

많은 투표용지와 후보자들 수에 혹여나 실수 할까 어르신은 투표함을 넣는 순간까지 연신 사무원에게 질문을 하시며 투표를 마쳤다.

어떤 마음으로 투표를 하셨냐는 질문에 "저는 나이가 너무 많아서 이런 거 말을 잘 못한다. 잘 이끌어 나가셨으면 좋겠다"라고 쑥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투표소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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