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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이모저모] “또 투표용지 받아서 도장 찍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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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6.01 13:06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지난 대통령선거 때와 달리 지방선거는 1·2차로 나눠 투표가 진행돼 갈팡질팡하는 시민들.(사진= 우혜인 기자)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체육관에 위치한 투표소.

시민들은 투표를 할 때마다 "또 투표해야 해요?"라는 말을 반복했다.

이에 관계자는 손으로 동선을 안내하며 "이제 마지막 2차 투표에요. 투표용지 받아가셔서 투표하시고 반으로 접어서 투표함에 넣어주세요"라는 말을 계속했다.

하지만 복잡한 동선과 최대 7장이나 되는 투표용지 때문인지 관계자의 안내에도 갈팡질팡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지난 대통령선거 때와 달리 지방선거는 1·2차로 나눠 투표가 진행돼 혼선이 빚어진 것.

투표를 마친 시민은 "굳이 투표용지를 1·2차로 나눠 할 필요가 있었나 더 복잡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한 어르신은 "투표용지가 많고 너무 복잡해서 이제 못하겠다"라며 한숨 쉬고 발길을 돌렸다.

어르신의 말에 투표소 참관인은 "맞아 우리도 헷갈려하는데 어르신들은 얼마나 더 힘드시겠어"라며 공감했다.

반면 1·2차 투표가 효율적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아이와 함께 온 유권자는 "최대 7장이나 되는 투표용지를 한꺼번에 주면 더 복잡하고 헷갈렸을 거 같다"며 "나눠 진행한 덕에 투표가 오래 안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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