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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기름값... ‘뚜벅이족’ 느나

충청권 휘발유‧경유 2000원 ‘훌쩍‘... 소비자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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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6.06 15:47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사진설명] 6일 현재 대전 주유소 판매 휘발윳값이 리터당 평균 2029원까지 치솟았다. 대전 한 주유소 가격표.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충청권 휘발유·경유가격이 나란히 리터당 2000원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휘발윳값은 역대 최고 가격에 근접했고, 경윳값은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8년 4월 15일 이후 최고치다.

기름값이 이 같이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은 날로 가중되고 있다.

운전자 한모(29)씨는 “최근 싼 주유소를 찾아봐도 리터당 2000원에 근접하고 있다”며 “한 달에 기름값으로 예전보다 15~20만원 더 들어가 가계에 부담이 커졌다”고 하소연 했다.

경유차를 운전하는 김모(45)씨는 “경유차가 경제적이라고 해 구입했는데 경윳값이 이렇게 오른 적은 처음 본다. 당분간 차를 놓고 다니든지 자전거로 출퇴근을 할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

6일 현재 대전 주유소 판매 휘발윳값이 리터당 평균 2029원, 최저가는 1979원(대림석유 신탄진주유소)까지 치솟았다.

경윳값 역시 리터당 평균 2026원, 최저가는 1983원으로 조사됐다.

세종지역은 휘발윳값은 리터당 평균 2032원, 최저가는 1978원(세종동부농협주유소)이며, 경윳값은 평균 2028원, 최저가는 1965원으로 집계됐다.

충남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2032원, 경유값은 2026원이며, 충북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2033원, 경윳값은 2024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6월 1주 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9.3원 오른 리터당 2013.0원을 기록, 4주 연속 오름세다.

경유가격 역시 전주대비 8.1원 상승한 2008.4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990.4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2021.8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988.3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2018.3원으로 가장 높았다.

석유공사는 “국제 휘발유 가격은 중국 상하이시 봉쇄조치 완화 및 EU의 러시아 제재안 승인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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