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시청 태권도팀은 이번 대회에서 윤여준, 이승구, 최승현, 박동호 선수로 구성된 단체전에 출전해 4강전 광주대 B팀을 2대0으로 눌렀다.
태권도팀은 결승에 올라 대학부 강호 광주대 A팀과 접전 끝에 라운드 스코어 2대1로 승리해 우승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길동균 태권도팀 감독은 “선수들이 잦은 부상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투혼을 발휘한 끝에 우승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느끼고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선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청 태권도팀은 작년에도 시즌2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상금 500만원을 대전체육발전기금으로 기탁하고 대전체육인들의 사기진작에 공헌했다.
이번 대회 상금도 대전시 꿈나무 선수에게 희망을 주고자 기부 의사를 전달했다.
이승찬 시 체육회 회장은 “우수한 성적으로 우승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여준 시청 태권도 선수단에 감사드리며, 최선을 다하는 선수단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