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 서초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식품 물가안정 관련 유통·커피업체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동서식품, 이디야커피 등 업체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30일 정부가 발표한 민생안정대책 중 단순가공식료품 부가가치세 면세 확대 조치의 시행을 앞두고 업계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조치로 7월 1일부터 병·캔으로 개별 포장된 김치, 된장, 고추장 등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이들 품목을 부가가치세 10%를 뺀 가격에 판매하게 된다.
또한 현재 시행 중인 각 사의 할인행사에 이번 면세 품목을 포함시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입 커피원두의 부가세도 면제됨에 따라 생두 수입업체들은 부가세 면제분만큼 인하된 가격에 공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