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김명수 과학부시장이 28일 별도 퇴임식 없이 직원 사무실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하고 퇴임했다.
대전시는 퇴임식 개최를 검토했으나 김 부시장이 '직원들을 번거롭게 하고 싶지 않다'는 사양에 진행하지 않았으며 중회의실에서 간부직원들로부터 감사패와 꽃다발 증정을 받는 것으로 퇴임 행사를 대신했다.
김 부시장은 소관 부서였던 일자리경제국과 과학산업국 사무실을 찾아 과학과 산업을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덕특구와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준 직원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 부시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대전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한 허태정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8기에도 도약과 비상의 기회를 만들어 더욱 더 살기좋은 대전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명수 부시장은 1977년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을 지내고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대덕특구기관장협의회 회장, 대덕클럽 회장 등을 역임한 과학자로 2020년 9월 25일 초대 과학부시장으로 취임해 과학도시 대전을 위해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