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충남도정 민선8기를 새롭게 이끌 김태흠 지사 당선인의 취임식이 내달 1일 오후3시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취임식 준비단에 따르면 이날 취임식에는 김 당선인과 김치철 도 교육감, 도의원, 실국원장, 지역 국회의원, 각계각층 대표 등 총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취임식은 미디어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비전영상 시청, 취임 선서, 취임사, 대통령 등 축하메시지 낭독, 축하공연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취임사에는 민선8기 충남도정의 슬로건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과 4년간 도정 정책 방향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또 대통령과 중앙에 충남의 현안 알리고 힘쎈(센) 추진력으로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당선인은 취임식에 앞서 사무인계인수서 서명 후 도지사 1호 결재를 가질 계획이다.
1호 결재는 김 당선인의 핵심공약인 ‘베이밸리(Bay Valley) 조성’과 관련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경기도와 협력을 위해 조속히 처리해야 하는 사안인데다, 인수위원회 중점과제 브리핑을 통해 내달 관련부서 TF를 구성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인수위 한 관계자는 29일 본보와 통화에서 “베이벨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추진 TF 구성이 1호 결재 검토 후보 중 하나"라며 "오늘 인수위와 경기도가 베이밸리 관련 실무협의를 가졌고, 조만간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과 김태흠 당선인의 상생협약식이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