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오랫동안 춘희라는 이름으로 공연되어 왔던 ‘라 트라비아타’는 알렉산더 뒤마가 당시 파리 사교계의 여왕이던 마리 뒤 플레시스를 모델로 쓴 ‘동백꽃 여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베르디의 걸작 오페라이다.
1853년 초연돼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작품이며, 1948년 한국 최초로 상영된 오페라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서울오페라앙상블 작품으로 예술감독겸 연출을 장수동 대표가 맡았으며, 여주인공 비올레타 역으로는 소프라노 정꽃님, 알프레도 역에는 테너 최성수, 제르몽 역에는 바리톤 장철 등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가 출연한다.
이밖에도 70여명의 출연진과 스텝진이 함께해 원작에 충실한 무대와 음악으로 강렬한 앙상블을 이룰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지역민을 찾아가는 품격 있는 오페라 공연으로 ‘소통하는 문화향유권’을 선보이기 위한 것이며, 특히 포스트코로나 시대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사랑과 화해 그리고 치유의 오페라’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티켓 예매는 4일 오전 9시부터 인터넷(http://yesan.moonhwain.net) 또는 문예회관 현장방문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