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우리 손으로 뽑은 일꾼, 민선 8기를 이끌어 나갈 대전시장 이장우 당선인이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정을 이끌어 나간다.
이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 내 집 마련에 애를 태우는 신혼부부, 취업이 걱정인 대학생 유권자가 바라는 정책을 알아봤다.
앞서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정책 제안 플랫폼인 대전시소에서 '민선 8기에 바라는 정책 제안'을 받았다.
30일 대전시장인수위는 ▲일자리·경제·과학 ▲교육·문화·체육 ▲건설·교통 ▲환경·복지 등 시정 전 분야에서 총 250건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 중 교통 분야의 트램과 버스 등 대중교통은 7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제과학분야는 '온통대전 유지 및 충전액 상향'이 총 22건으로 두번째로 많이 집계됐다.
먼저 제안 비율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교통 분야의 트램과 버스 등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3~5호선 추진 방식 등에 관한 제안 등이 있었으며 지하철 또는 자기부상열차 등으로 의 전환 등이 다수였다.
황모(60)씨는 "1호선 역세권에 살다 다른 곳으로 이사를 와서 지하철 역세권의 편리성을 그리워하고 있다"며 "대전 2호선 트램을 지상화로 하면 더욱더 교통체증이 발생할 것이라 여겨진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지상화를 전면 재검토해 지하화된 지하철을 만들어 백년대개의 지하철들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모(34)씨는 "서구 도안동 호수 공원 2년 후 착공완료시 수많은 사람들로 교통체증과 이동수단 등 개선을 위해 도안동 호수공원 트리풀시티APT경유하는 주도로에 트램설치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온통대전 유지 및 충전액 상향'이다.
최근 온통대전 캐시백 예산 소진으로 인해 정책 지속 여부, 캐시백 유지 등 변동이 예고된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모(50)씨는 "온통대전이 7월에 중단되는 것으로 봤다"며 "온통대전은 우리생활에 밀접하게 사용되고 있는 혜택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예산 확보가 돼 캐쉬백을 줄이더라도 민선 8기에도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양모(44)씨는 "온통대전이 있어 코로나 위기를 견뎌낼수 있었다"며 "서민들에게 필요한 온통대전 꼭 계속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며 살기 좋은 대전으로 만들어 주길 바랬다.
이외에도 육상 종목 지원 확대, 여성재단 설립, 배달라이더 단체 상해보험 가입 지원, 반려동물 관련 정책 제안, 전통시장 활성화 등 시민의 의견이 활발이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