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예산] 홍석원 기자 = 예산군보건소가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15주 만에 다시 증가하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05로 14주 만에 처음으로 1 이상을 기록하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첫 여름휴가를 맞아 마스크 착용, 환기, 개인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6일 오전 0시 기준 예산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34명으로 집계됐다.
주말 확진자수는 보통 전주 평일 대비 검사수와 더불어 크게 감소하는데, 이달들어 신규 확진자수는 △1일 9명 △2일 11명 △3일 23명 △4일 26명 △5일 34명 등 꾸준히 상승해 재유행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일상회복으로 방역조치가 사라진 상태에서 각종 지역축제 등이 재개되고 해외 여행객 증가 등 국내외 이동 및 여름철 에어컨 사용 증가로 실내 밀폐·밀집 환경이 감염 위험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거리두기 없는 첫 여름 휴가로 폭발적인 국내외 이동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우리 군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휴가철 느슨해진 개인방역수칙에 경각심을 갖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