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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장사 없다... 대전 아파트 경매 ‘찬바람’

낙찰가율 2개월째 90% 하회... 전체용도별 낙찰률도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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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7.07 16:42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 경매시장 최근 1년 아파트 진행건수 및 낙찰가율 추이. (자료제공=지지옥션)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이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아파트 낙찰가율이 88.4%로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2개월 연속 90%대를 밑돌고 있는 것.

아파트 매매시장의 매물적체와 대출규제 강화,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세종은 전체용도별 낙찰률이 전국 유일 50%를 넘어섰다. 고운동 소재 구분상가 25건이 모두 낙찰되며 낙찰률을 끌어 올렸다.

7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2년 6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지역 전체용도별 진행건수 67건 중 26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8.8%로 전월(54.4%)대비 15.6%p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86.6%, 평균 응찰자 수는 5.3명을 보였다.

주거시설의 경우 37건의 진행 물건 중 17건이 낙찰돼 낙찰률이 45.9%를 나타냈다. 아파트 낙찰가율은 88.4%로 전월(85.5%)보다 2.9%P 상승했으나 7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하회했다.

업무상업시설은 18건이 진행 4건이 낙찰, 낙찰률이 22.2%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주요 낙찰사례로 중구 유천동 소재 주택이 감정가의 87.7%인 21억6300만원에 낙찰, 대전 최고의 낙찰가를 보였다. 또 동구 낭월동 소재 아파트에 20명이 몰려 최다 응찰자 수 1위에 올랐다.

6월 충남 경매시장은 전체 진행건수 761건 중 249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70.3%를 보였다.

주거시설은 232건의 진행 물건 중 76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81.8%를 나타냈다. 업무상업시설은 151건 중 29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61.7%였다.

당진시 시곡동 소재 임야가 감정가의 72.2%인 105억110만원에 낙찰되면서 충남 지역 최고 낙찰가를 보였고, 아산시 심창면 아파트에 24명이 응찰, 최다 응찰자 수 1위에 등극했다.

6월 세종 경매시장은 전국서 유일하게 낙찰률 50%를 넘어서면서 가장 활기를 띠었다.

총 66건이 진행 36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54.5%로 전월(21.1%)대비 33.4%p니 치솟았다. 업무상업시설이 전체용도의 낙찰률 상승을 견인했다.

주요 낙찰사례로 세종시 연서면 소재 주택이 감정가의 79.4%인 8억원에 낙찰됐으며, 또 세종시 도담동 소재 주상복합에 4명이 몰려, 응찰자 수 1위를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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