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유솔아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12일 전 세계 258개 중앙·지방정부가 활동 중인 기후변화 대응 국제 정부 기구 '언더2연합(Under2 Coalition)' 공동의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언더2연합은 파리 기후협약에 따라 지구 온도 상승 1.5℃ 이하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 세계 중앙·지방정부 연합체로 매년 1회 이상 연합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 지사는 오는 9월 중순 뉴욕기후주간과 연계해 개최되는 2022 언더2연합 총회에 참석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관심 의제를 공유하고 도의 선도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해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연합회원 간 협력을 강화하고, 전 세계 중앙·지방정부 대표들과 함께 기후위기 극복에 앞장설 방침이다.
한편 도는 지난 4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의장에 선거 참여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언더2연합 사무국의 의견 수렴을 거쳐 5개 대륙 지역 공동의장을 확정했다.
김 지사와 함께 2024년 2년간 언더2연합을 이끌 공동의장에는 △북미 지역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주지사 △유럽 지역 니콜라 스터전 영국 스코틀랜드 행정 1장관 △남미 지역 로드리고 가르시아 브라질 상파울루주지사 △아프리카 지역 시울레 지칼랄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주지사가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