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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활동 시작…민주당 소속 의원들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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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7.13 15:57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 12대 충북도의회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13일 임시회를 개회하고 4년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사진=충북도의회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12대 충북도의회가 13일 임시회 개회로 4년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도의회는 이날 오전 제40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지사와 교육감으로부터 주요 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7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종 현안 및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최정훈(청주2) 의원은 “세종시는 KTX 세종역 신설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관련 예산을 충청권 공동 발전에 투자하라”고 주장하면서 “충북의 관문인 KTX 오송역의 진정한 발전과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역세권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일(청주3) 의원은 “충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이 전국 청소년 관련 센터 중 유일하게 도청 직영으로 운영된다”며 법인화를 촉구했다.

임병운(청주7) 의원은 “오송바이오폴리스 내 폐기물 처리용량 증설은 지역 갈등뿐 아니라 환경과 경제에 타격을 미칠 중대한 문제로 도 차원의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욱희(청주9) 의원은 “충북이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더 적극적인 육성정책을 펴야 한다”며 기반시설 인허가 간소화, 관련 기업 인센티브 제공, 반도체 학과 개설 등을 제안했다.

김현문(청주14) 의원은 최근 미호천의 명칭이 미호강으로 변경된 것과 관련해 “미호라는 이름은 일제강점기 때 붙은 잔재”라며 “후대까지 사용할 이름으로 재차 변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범(충주2) 의원은 “비(非)청주권의 인구 감소를 더는 외면할 수 없는 문제”라며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완공, AI영재고 북부권 유치, 공공기관 비청주권 이전 등으로 균형발전을 유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양섭(진천2) 의원은 “김영환 지사와 윤건영 교육감의 공약인 AI영재고를 충북혁신도시에 유치해 충북의 교육 인프라 혁신과 AI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회기는 상임위원회별 업무보고를 중심으로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 7명은 이날 본회의에 불참했다.

이들은 다수당인 국민의힘이 독단적으로 원구성을 했다며 상임위 재배정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본회의에 불참하겠다고 입장이다. 다만 지역구와 상임위 활동은 참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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