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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천안을 지역위원장에 이규희 전 국회의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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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7.13 17:12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민주당 소속 박완주 의원의 성 비위 의혹으로 '무주공산'이 된 ‘천안을’ 지역구위원장에 이규희(61) 전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민주당비상대책위(위원장 우상호)는 8월 2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난달 22일부터 사흘간 ‘천안을’ 지역구위원장을 공모 접수해 13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천안을’ 지역구 위원장 공모에는 ▲이규희 전 국회의원 ▲이재관 전 천안시장 후보 ▲김연 전 충남도의원 ▲김영수 전 양승조 충남지사 비서실장 ▲최기일 건국대 교수 등 5명이 신청서를 냈다.

이들 5명 중 최기일 건국대 교수를 제외한 4명 모두가 이번 6.1 지방선거당시 천안시장 예비후보다.

특히 이규희 예비후보는 당내 1차 경선에 올랐으나 이재관 전 대전부시장과의 2차 경선에서 탈락했는데 이번에 설욕한 셈이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이규희 전 의원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 노무현 대통령후보 천안갑지구당 선거대책위원장과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 제20대 천안갑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6월 재보궐선거에서 천안갑 국회의원에 당선돼 20대 국회에 입성했으나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2심까지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4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라는 하늘 뜻으로 생각하겠다”며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 2021년 4월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1·2심 벌금 400만 원, 추징금 45만 원) 판결을 피선거권 제한이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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