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제조업은 회복세를 타고 있으나, 충청권 대형마트, 백화점은 손님 발길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5월 대전지역 제조업 생산은 -4.7%로 전월(-13.3%)보다 감소폭이 축소됐다.
이는 고무·플라스틱(0.9%→17.1%)은 증가폭 확대, 담배류(-18.7%→3.6%)가 증가로 전환됐기 때문.
소비 중 대형소매점 판매(29%→21.8%)는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백화점 판매(59.1%→52.7%) 증가폭 축소, 대형마트 판매(-6.3%→-13.2%)는 감소폭이 확대됐다.
6월 중 대전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9%로 전월(5.2%)보다 상승했다.
자세히는 농축수산물(4.7%→5.1%), 석유류(34.5%→38.3%) 및 개인서비스(4.8%→5.4%)의 가격 상승폭이 증가했다.
5월 중 대전지역 취업자수는 6.4천명으로 전월(11.4천명)보다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지역 5월 중 소비는 대형소매점 판매(4.4%→-2.3%) 감소로 전환, 승용차 신규등록대수(-8.5%→-9.1%)는 감소폭이 늘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5.8%→6.4%)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세종지역 취업자수(8.8천명→12.4천명)는 증가폭이 확대됐다.
충남지역 제조업생산(-5%→0.7%)은 증가로 전환됐다. 화학제품(-8.9%→-1.1%), 석유정제품(-19.1%→-18.2%) 및 기계장비(-33.6%→-17.2%) 감소폭 축소, 자동차·트레일러(-4%→15.1%)는 증가로 전환됐다.
또 대형소매점 판매(2.6%→-2%) 감소 전환, 소비자물가 상승률(6%→6.9%)은 전월보다 높아졌다.
충남지역 취업자수(17.8천명→25.6천명)는 증가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