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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전시당 위원장 자리 두고 이은권·조수연 ‘맞불’

14일 이 “대전의 목소리 낼 것” vs 조 “새롭게 시작하는 젊고 강한 대전시당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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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7.14 16:11
  • 기자명 By. 김민정 기자
▲ (왼쪽부터) 이은권 중구 당협위원장과 조수연 서구 갑 당협위원장(사진=국민의힘 대전시당 제공)
▲ (왼쪽부터) 이은권 중구 당협위원장과 조수연 서구 갑 당협위원장(사진=국민의힘 대전시당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민정 기자 = 이은권(중구)·조수연(서구갑) 당협위원장이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 자리를 두고 14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조수연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새롭게 시작하는 젊고 강한 국민의힘 대전시당’을 만들겠다”면서 “국민의힘 대전시당 운영위원회 위원장에 출마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 위원장은 “곳곳에서 우리 국민의힘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고 겸허하게 시민 여러분의 뜻을 되새겨야 할 때다”면서 자신의 비전 5가지를 제안했다.

그가 제안한 비전은 ‘당원이 주인되는 대전시당을 만들겠다’,‘양질의 정책 개발로 시청과 각 자치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당 소속 자치단체장, 지방의원 상시 모니터링조직 구축’, ‘청년, 여성 인재 상시 발굴’,‘시당 간부 세대교체 실현’등이다.

그는“우리 시당도 이제는 젊고 깨끗한 정치인으로 세대교체가 되야 한다. 낡고 구태의연한 자세로는 변화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면서“이번에 당원 동지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겠다. 그리고 당선된다면 살신성인하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이은권 중구 당협위원장도 출마선언문을 내고“현재 대전시당위원장의 임기가 이달 말 만료됨에 따라, 저는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후보등록을 마쳤다”면서 “새 정부 출범과 12년만의 시정교체와 함께 당이 새롭게 변화하고 국민과 시민으로부터 크나큰 관심과 우려를 받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다. 저는 대선과 지선을 마무리하면서 이제 끝이 아니고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대전시당 위원장으로 시민과 국민의힘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민생현장 속에서 바닥 민심을 읽고 챙기며 끊임없는 성찰과 변화, 쇄신, 혁신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겠다. 대전의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전 정부가 실패를 겪었듯 단순하게 변화를 위한 변화가 아닌, 더 많은 시민에게 유익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정부’가 돼 전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는 국민의힘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이뤄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시민 눈높이에 맞는 특권과 반칙 없는 공정 사회’,‘시민을 섬기고 민생을 찾아 대전시당 운영 문제점 근본적 개선’,‘지속적인 당정협의로 민생문제는 야당 시각으로 접근하고 여당으로 책임’,‘시대 흐름에 맞춰 민감하게 대처하고 변화하는 대전시당 운영 뒷받침’등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두명의 시당위원장 후보자들은 615명으로 구성된 시당대회 대의원들에게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의 선거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후보자들은 19일,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토론회에서 정견발표와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는 20일 대의원들의 모바일투표와 21일 모바일 투표를 하지 못한 대의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ARS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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