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한국효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삼대가효 체험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대전을 찾아온 것.
‘삼대가효’는 노인·부모·자녀 3세대가 함께 각 지역의 효 문화유산 등을 활용해 현장 체험하는 사업이다.
이번 체험은 한국효문화진흥원 전시실 관람, 뿌리공원 탐방, 보문산 효 문화유산 답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시아버지(서양후, 1941년생)와 며느리(정수미, 1975년생)가 교육에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서양후씨는 “요즘은 어른이 효도 받는 것만 생각하지 말고, 후세대에 베푸는 일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느꼈다”고 했다.
정수미씨는 “아버님이 가족과 함께 참여하여 즐거워하시고, 활력을 찾으셔서 우리 가족이 더 행복해질 것
같아 무엇보다 기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철식 경기하남교육원장은 “이론 과정을 벗어나 체감을 통해 효를 생활에 더 가까이하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문용훈 한국효문화진흥원장은“각 세대가 소통하고 어울리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은 저출산고령사회의 최우선과제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늘려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