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2020년 기준 발표한 ‘2022년 자살예방 백서’에 따르면 예산군은 전국 3위 자살률을 보였으며, 현재도 높은 상황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특화사업으로 연합모금을 활용해 반려식물을 구매하고 더 많은 독거노인과 우울 가구에 반려식물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환경과학회지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3개월간 반려식물을 돌본 경우 우울감과 외로움 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 및 자살률 감소에도 영향을 준다는 설명이다.
박종은 광시면장은 “오랜 기간 코로나19로 사람 간 왕래가 사라지고 마을회관, 경로당 등이 폐쇄되면서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느끼고 우울감이 높아졌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반려식물을 지원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일 광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잘 기를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확인하고 지역 내 반려식물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해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