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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급한 복지장관 임명...후보자 이번 주 지명될 듯

잇단 후보자 낙마와 코로나 변이 재확산에 장관 공백 장기화 부담
원 구성 임박·복지부 대통령 업무보고 고려 당내 후보 인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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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7.20 11:48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윤석열 정부 들어 잇단 후보자 낙마로 국정동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윤 대통령의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후보 확정이 임박하면서 국민의힘 당내 인사중 후보선정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당정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이 잇단 후보 낙마에 대해 인사검증이 필요없을 정도로 확고한 후보를 낼 수 밖에 없게되면서 당내 현역 국회의원중 후보 발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안에 세 번째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포함한 내각 인선을 완료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같은 가능성이 커진 것.

물망 후보중에는 지역배려와 당내 비중 등을 감안하면 이명수 국회의원이 유력후보로 거론된다. 이 의원은 4선 중진의원으로 보건복지 행정 전문가로 평이나있으며 20대 보건복지위원장도 역임한 바 있는데다 충청권 의원이라는 점에서 지역안배에 이르기까지 최적임자로 알려졌다.

당 안팎에서도 더 이상의 후보낙마가 있어서는 안될 만큼 이제는 당 소속 현역 의원중에서 임명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와관련 당사자인 이 의원은 당내 중진으로 중요한 역할에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굳이 마다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통령실은 복수의 후보를 물망에 올려 후보 선정작업을 진행중으로 후보중에는 이명수 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특히 전파력이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켄타우로스' 변이 기세가 날로 거세지고 있고 국회 원구성도 이달 21일로 다가오고 또 이를 감당할 주무장관의 궐위가 현 정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후보선정을 위한 부담도 적지 않은 상태다.

더구나 현재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은 예상보다 빠르고 심각한 점도 장관 후보지명을 압박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코로나 재확산세는 일주일 새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어 하루 확진자 수가 최대 2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19 방역 콘트롤타워인 복지부 수장 자리가 너무 오랜 기간 비어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이달 27일 복지부 업무보고가 예정된 상황에서 보고 주체인 장관이 없는 것 역시 대통령실 부담을 키우는 요인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늦어도 이번 주 안에 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 인사청문회 등 임명에 필요한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국회가 21일로 원구성을 마칠 계획이어서 이번 주 안에 새 후보자 지명이 돼야 새롭게 구성될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복지부 장관엔 앞서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 김승희 전 의원 등이 지명됐지만 각종 의혹으로 잇따라 자진 사퇴했으며 새로 지명될 세 번째 복지부 장관 후보로는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 이종성 의원, 김미애 의원과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전 복지부 차관), 정기석 감염병자문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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