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목원대(총장 김원배)의 르네상스 교양특강이 종군기자로 명성을 떨친 MBC의 이진숙 대변인의 강연을 마지막으로 7회에 걸친 강의의 막을 내렸다.(사진)
목원대 교양교육원(원장 장수찬 교수)이 진행하는 르네상스 교양특강은 예술, 문화, 역사, 문학, 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이야기를 듣고 교감하는 강의로, 초청강연을 듣기 전 강사가 추천한 책을 읽고, 강연을 들은 후 에세이를 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노동은 중앙대 교수의 음악, 장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과학, 이덕일 역사학자의 역사, 의사겸 방송인 박경철의 경제, 소설가 구효서의 소설, 영화감독겸 평론가 정성일의 영화, 그리고 마지막 이진숙 기자의 언론이야기 까지 매회 다른 주제로 눈길을 모았다.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이진숙 대변인은 걸프전과 이라크전 종군기자로 명성을 떨친 기자출신으로 지난 2003년 제30회 한국방송 대상 보도 기자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MBC 대변인과 홍보국장으로 재직중이다. 이 대변인은 이날도 ‘기자의 세계’라는 주제로 자신의 기자로써의 경험뿐만 아니라 인생의 다양한 조언을 통해 젊은 학생들에게 공감을 줬다.
장수찬(54) 교육원장은 “르네상스 교양특강을 관심있게 지켜본 학생과 시민들은 벌써부터 내년 교양특강에 관심을 갖고 물어올 정도”라며 “명사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문화를 향유하고 싶어하는 학생, 교직원, 지역민에게 단비와 같았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유진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