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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에... 대전 오피스텔 시장도 ‘찬바람’

2분기 매매·전세·월세 하락폭 확대… 세종은 상승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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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7.20 16:58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올 2분기 대전지역 오피스텔 매매가격 변동률이 0.34% 하락했다.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전 오피스텔 시장에도 찬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난해까지 아파트값 급등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리던 오피스텔 시장이 금리 인상에 경기침체 우려까지 겹치면서 수요가 급격하게 시들은 모양새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에 구매력이 하락하며 올 2분기 매매‧전세‧월세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지역 오피스텔 매매가격 변동률이 0.34% 하락했다.

아파트 매매가격 약세 등 영향으로 올 1분기(-0.26%) 하락세로 전환된 후 2분기 연속 내림세다.

전세가격도 0.41% 하락했다. 전분기(-0.01%)대비 내림폭이 대폭 확대됐다.

매매가격 하방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아파트 전셋값 하락폭 증가 및 소형 단지 수요이탈로 거래량이 감소하며 낙폭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월세가격도 0.05% 하락하며 전분기(-0.01%)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전세가격 하락, 노후화된 중소형 오피스텔 단지 수요 이탈 등으로 가격 하락세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반면, 2분기 세종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입지여건이 양호한 단지에 수요가 집중되며 전분기(-0.03%) 하락에서 0.03% 상승 전환됐다.

전세가격 역시 전분기 대비 0.15% 상승 전환됐으며, 월세가격도 월세전환 수요가 증가하며 0.06% 올랐다.

오피스텔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대전이 86.08%, 세종은 92.6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또 전월세전환율은 대전 5.74%, 세종 6.26%로 조사됐다.

특히 오피스텔 수익률은 대전이 6.93%로 전국서 가장 높았으며, 세종은 5.39%를 기록했다.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6월 기준)은 대전 1억1647만원, 세종 9801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 전세가격은 대전 9456만3000원, 세종 9052만1000원이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대체 상품인 오피스텔은 부동산 경기 변동에 민감하다”며 “특히 기준금리 빅스텝 인상 등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전반적으로 관망세에 머물러 있는 상태”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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