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념메달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 기획했다.
기념메달 앞면에는 반가사유상의 전체적인 앞모습을 은행권과 같은 선화로 재 디자인해 입체감과 예술성을 높였고 ‘국보 반가사유상’ 글자와 영문 ‘Pensive Bodhisattva’를 새겼다.
뒷면에는 ‘반가사유상’의 얼굴을 확대해 깊은 생각에 잠긴 ‘반가사유상’의 깨달음에서 오는 따뜻한 미소를 담았다.
반가사유상 지폐형 기념메달은 금메달 200장, 은메달 2000장 등 총 2200장 한정 수량 제작된다.
기념메달은 오는 8월 5일까지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 풍산화동양행, 현대H몰, 더현대닷컴, 롯데온, 롯데백화점몰, GS SHOP, 조폐공사 오롯·디윰관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판매된다.
반장식 사장은 “앞으로도 예술성 높은 문화유산을 주제로 다양한 형태의 기념메달을 꾸준히 선보여 국민의 문화향유권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보 반가사유상은 높이 93.5cm로 금동으로 만든 반가사유상 중에서 가장 크고 최상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머리에는 세 개의 반원이 이어진 삼산관을 쓰고 있고 균형 잡힌 신체의 형태, 풍만한 얼굴에 입 꼬리가 살짝 올라가는 미소를 짓는 모습은 신비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