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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세평] 취업 실패 원인을 분석하면 성공이 보인다.

안경희 대전고용복지플러스센터 취업전문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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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7.27 14:34
  • 기자명 By. 충청신문
▲ 안경희 대전고용복지플러스센터 취업전문강사

취업 실패를 거듭하다 보면 왠지 모를 두려움과 불안감이 생기고 서류전형 탈락에서 오는 자존감 하락 또 서류에는 합격하는데 면접에서 탈락을 경험하면 더는 지원하기를 두려워하게 된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패배 의식에 빠지기보다는 조급함을 버리고 조금 냉정하고 침착할 필요가 있다고 필자는 말하고 싶다. 그리고 어디서 무엇이 부족하고 잘못되었는지를 단계별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계별 원인 파악이란 성공 취업에 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있다. 즉 단계별로 나눠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첫 번째: 입사지원서 (2가지 핵심 요소 직무 역량·인재상)
만일 취업 스펙이 입사 희망 기업의 응시요건에 미달한다면 그 수준을 맞추는데 집중해야 한다. 그러나 높은 스펙에도 불구하고 서류전형에서 자꾸 불합격한다면 이력서, 자기소개서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 온갖 스펙을 갖췄는데도 번번이 서류전형에서 탈락한다면 이력서, 자기소개서에 문제가 없는지부터 체크 해봐야 한다.

이력서에는 직무 역량을 항목별로 잘 나타내었는지 불필요한 경력이나 자격 사항을 기재하지는 않았는지 자기소개서는 직무 역량이 잘 녹아나도록 잘 작성하는 게 중요하다.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도 직무를 중심으로 선발하는 만큼 지원하는 부서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신입의 경우 지원 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관련된 프로젝트, 공모전, 대회, 기타활동에 참여했던 경험을 작성하게 된다. 단순 경험을 나열하기보다는 본인의 역할과 구체적인 행동이 나타나도록 작성하고 직무 관련 경험이 핵심을 요약해 서술해야 한다.

인재상에 맞는 모습을 부각하는 것도 중요하다. 직무 역량이나 스펙이 아무리 좋아도 인재상에 부합하지 않으면 탈락할 수도 있다. 따라서 기업별로 중시하는 인재상 키워드를 파악하고 본인의 강점을 이와 결부시켜 어필하는 것이 취업 서류전형 성패를 좌우할 수도 있다.

입사 지원 횟수가 늘어날수록 기존 자기소개서를 그대로 복붙(복사해 붙이기)하려는 경향이 많이 나타난다. 복사해 붙여넣기를 할 수는 있지만, 지원기업에 맞게 내용을 다듬고 수정하는 작업이 꼭 필요하다. 치명적인 실수를 하지 않은 데 필요한 작업이다.

두 번째: 면접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
면접에서 계속 떨어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면접의 탈락 원인은 수만 가지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하나 꼽으라면 자신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자신감은 각오가 아니라 준비에서 나온다. 지원기업과 희망 직무에 대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고 면접에 임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런 부분이 부족하였다면 추후 지원할 곳 추후 면접 볼 곳에 대한 정보를 잘 수집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서류합격은 여러 차례 하였는데 매번 면접에서 탈락하면 취업준비생들은 앞이 깜깜할 정도로 패배감을 맛보게 된다. 그리고 더는 두려워서 입사 지원을 포기해 버리는 때도 있다. 면접에서만 자꾸 떨어진다면 충분한 지원기업과 직무에 대해 정보를 준비한 뒤 면접 연습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모의 면접이다. 그룹스터디에 가입하여 실제 면접과 같은 상황을 만들어 모의 면접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만약 그룹스터디에 가입하기가 어렵다면 셀프 모의 면접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실제로 본인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목소리나 자세나 답변의 구성요소를 확인해보길 바란다. 모의 면접은 실전 감각을 익힌다는 장점이 있고 면접장에서 어떻게 답변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해준다.

하지만 구성원이 대부분 지원자라는 점에서 면접관의 시각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현직 인사담당자들이 실제 같은 모의 면접을 진행하고 면접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피드백을 제공하는 실전 프로그램이나 취업 박람회 행사에 참여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면접 연습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꾸준히 정보를 찾아서 정리하고 말하는 연습 즉흥적인 질문에 답변할 수 있는 스킬 등을 연습하려면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좋다. 몇 차례 모의 면접을 봐도 실제 면접장에 들어서면 긴장할 수밖에 없다. 실제와 연습은 다르기 때문이다. 면접은 누구나 긴장하는 상황이다. 떨리더라도 자기 생각을 명확히 밝히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서류탈락과 면접에서, 많은 탈락을 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어떤 어려움을 만났을 때 거기서 멈추면 실패가 되지만 끝까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스스로 확인하고 찾아간다면 분명 성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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