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문은 제77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마련했으며 이종규 금산부군수와 최훈기 광복회충남지부장도 함께했다.
이 애국지사는 1925년 금산에서 태어나 1942년 전주 사범학교 재학 시절 일본인 교장의 민족차별 교육에 분개해 '우리회'를 조직하고 항일운동을 펼쳤다.
그는 1945년 독립운동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금산사방관리소 인부로 취업 중 발각돼 투옥됐다가, 광복 이후 출소했다. 1986년과 1990년에 각각 대통령 표창과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도와 시군 간부 공무원은 광복절 전후 도내 독립유공자 415명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 애국지사님을 만나 뵌 것은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독립운동가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달 25일 실국원장회의에서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대형마트에서 생필품 구매 시 일정금액을 지원해주는 제도를 마련해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현재 도는 해당 제도를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