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참관단의 단장 자격으로 현장에서 함께 한 조 의원은 5일 논평을 내고 "우리나라의 첫 달탐사선 ‘다누리’가 지구와의 교신에 성공하면서 대한민국 우주탐사의 위대한 여정이 시작된 것"이라며 환영했다.
조 의원은 "우리나라의 달탐사 계획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인 2007년 처음 수립됐으며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 중단되었으나 박근혜 정부 말 재개되고, 문재인 정부에서 본격 추진되는 등 부침을 겪었다"며 "그럼에도 우리는 우주강국을 향한 이어달리기를 멈추지 않았고, 마침내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어 집념과 저력이 자랑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다누리호 발사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뿐만 아니라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출연연 6곳과, 민간기업 40곳, 대학교 13곳이 참여했다"면서 "K-스페이스 시대는 대한민국의 산학연 연구자들이 다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다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연구진들은 결코 넉넉지 않은 환경 속에서 일했다. 놀라운 성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숙제도 남겼다"면서 "산학연 연구자들의 협업, 민간기업의 우주개발 참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의원은 "대한민국의 우주 영토를 개척하고 있는 우리 연구자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고,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국회에서 그 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